“전체 리모델링이 나을까?” 인테리어 앞에서 모두가 고민하는 질문
이사나 신혼집 준비, 노후 아파트 보수 등을 앞두고 가장 많이 고민하는 질문 중 하나는 이거예요.
“전체 리모델링을 한 번에 할까? 아니면 필요한 곳만 부분 인테리어를 할까?”
한 번에 끝내면 속 편할 것 같지만,
예산이나 생활 여건을 생각하면 부분 리모델링이 더 현실적일 수도 있죠.
이번 글에서는 실제 사례와 함께
부분 인테리어와 전체 리모델링의 장단점, 그리고 어떤 상황에 어떤 선택이 더 경제적인지 자세히 정리해볼게요.
전체 리모델링의 장점과 단점
✅ 장점
- 공간 통일감: 모든 공간의 디자인과 소재가 조화를 이룸
- 공정 효율성: 한 번에 모든 공정을 진행해 시간과 인건비 절약
- 중복 철거 최소화: 같은 공간을 두 번 건드릴 필요 없음
- 매매 시 가치 상승: 전체 시공된 집은 중고 매물 시 더 높은 가격 형성
❌ 단점
- 초기 비용 부담 큼: 20평 기준으로도 1,500만 원~3,000만 원 수준
- 이사 또는 비거주 필요: 실거주 중이면 공사 진행이 힘듦
- 모든 공간을 급하게 결정해야 해 실수 확률↑
결론: 시간과 예산이 충분하고, 오랜 거주 계획이 있다면 전체 리모델링이 장기적으로 유리합니다.
부분 인테리어의 장점과 단점
✅ 장점
- 예산 조절 가능: 필요한 공간만 선택적으로 진행 가능
- 거주 중 시공 가능: 한 공간씩 순차적으로 시공하면 이사 없이도 가능
- 우선순위 조절 가능: 욕실 → 주방 → 거실 순으로 점진적 진행 가능
❌ 단점
- 공간별 이질감: 시공 시기나 자재가 다르면 분위기 통일 어려움
- 공정 반복 비용 발생: 철거, 인건비가 중복될 수 있음
- 전체 공사보다 평당 단가가 오히려 높을 수 있음
결론: 거주 중이거나 예산이 한정적일 경우 현실적인 대안입니다.
실제 사례 비교 (20평 아파트 기준)
구분 전체 리모델링 부분 인테리어 (주방+욕실+도배)
총 공사비 | 약 2,500만 원 | 약 1,300만 원 |
공사 기간 | 2~3주 | 3~5일 (분할 시공) |
주요 포함 항목 | 욕실 2, 주방, 바닥, 벽지, 조명 등 | 욕실 1, 주방 싱크대, 도배 |
장점 | 디자인 일관성, 시공 효율성 | 저비용, 우선순위 진행 가능 |
단점 | 비용 부담, 공사 중 거주 어려움 | 공간 이질감, 단가 상승 가능성 |
어떤 선택이 더 경제적일까? 상황별 추천 전략
1. 신혼집 or 새출발이라면? → 부분 인테리어 추천
- 실거주 중이면 전체 공사는 부담
- 도배 + 조명 + 포인트 리폼만으로도 분위기 변화 충분
2. 10년 이상 거주 계획이라면? → 전체 리모델링 추천
- 오래된 전기, 배관 설비 교체 필요
- 단열, 창호 등 구조 개선 포함 시 효율 ↑
3. 단기 임대나 전세용이라면? → 최소한의 부분 인테리어
- 도배, 장판, 싱크대 정도만 교체해도 가치 상승
- 최소 비용으로 최대 효과 노리기
중간 선택지? ‘하이브리드 리모델링’도 있다
최근에는 핵심 공간은 전문가 시공, 나머지는 셀프 인테리어로 진행하는
혼합형(하이브리드) 리모델링도 인기를 끌고 있어요.
예를 들어,
- 욕실: 전문가에게 전체 시공
- 주방: 싱크대 상판만 리폼
- 거실: 도배는 셀프, 조명은 온라인 구매 후 교체
이런 식으로 나누면 전체 비용은 줄이면서도, 만족도 높은 결과를 만들 수 있습니다.
마무리: 전체 vs 부분, 중요한 건 ‘지금 내 상황에 맞는 선택’
두 가지 방식 중 어느 것이 무조건 더 좋다고 말하긴 어렵습니다.
예산, 거주 형태, 집 상태, 거주 기간, 취향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야 하니까요.
다만 하나 확실한 건,
비용 대비 효율을 높이고 싶다면 무작정 싸거나 비싼 쪽을 고르기보다,
내 우선순위에 맞게 계획하고 비교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선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