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 분위기를 바꾸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는 부분 리모델링입니다.
그중에서도 부엌, 욕실, 거실은 사용 빈도와 체감 변화가 큰 공간이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리모델링을 고민하곤 합니다.
하지만 어떤 공간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을까요? 이 글에서는 공간별 리모델링 특징과 2025년 기준 평균 견적을 비교 분석해보겠습니다.
1. 부엌 리모델링: 실용성과 디자인을 동시에
부엌은 구조적 설비가 많아 리모델링 비용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입니다.
하지만 조리와 식사의 중심 공간인 만큼, 효율적인 동선 확보와 수납이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 평균 견적: 400만 원 ~ 1000만 원 (전체 교체 기준)
- 작업 범위: 상·하부장 교체, 타일 교체, 싱크대 및 후드 교체, 조명 변경 등
- 팁: 예산이 제한적이라면 싱크대 하부장만 교체하거나 필름 리폼으로 분위기를 바꾸는 방법도 유효합니다.
2. 욕실 리모델링: 위생과 방수의 핵심 공간
욕실은 물이 직접 닿는 공간이므로 방수와 시공 품질이 가장 중요합니다.
인테리어보다는 기능 중심의 설계가 필요하며, 작은 사이즈에 비해 비용은 높은 편입니다.
- 평균 견적: 300만 원 ~ 700만 원 (기본형 기준)
- 작업 범위: 타일 교체, 양변기·세면대 교체, 샤워부스 설치, 천장 방수, 배수공사 등
- 팁: 일체형 욕실 제품을 활용하면 공사 기간을 줄이고 예산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3. 거실 리모델링: 집의 첫인상을 바꾸는 공간
거실은 집 전체 분위기를 좌우하는 핵심 공간입니다.
대부분 구조 변경이 적기 때문에 비교적 비용 대비 효과가 높은 리모델링 공간으로 꼽힙니다.
- 평균 견적: 200만 원 ~ 600만 원
- 작업 범위: 벽지/도배, 바닥재 교체, 조명 변경, 몰딩, 도어 교체 등
- 팁: 조명 레이아웃 변경만으로도 분위기를 확 바꿀 수 있으며, 바닥재는 장판 vs 강마루 중 예산에 따라 선택하면 됩니다.
4. 어디부터 시작하는 게 좋을까?
리모델링 순서는 필요성과 예산에 따라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주방이 오래되어 수납이 불편하거나 동선이 불합리하다면 부엌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반면, 예산이 적고 큰 변화를 원하는 경우는 거실부터 시작해보세요.
공간 | 평균 견적 | 작업 소요 시간 | 추천 우선순위 |
---|---|---|---|
부엌 | 400~1000만 원 | 5~7일 | 중간 ~ 높음 |
욕실 | 300~700만 원 | 3~5일 | 필수 공간일 경우 최우선 |
거실 | 200~600만 원 | 2~3일 | 변화가 필요한 경우 우선 |
5. 리모델링 시 주의할 점
- 허가 여부 확인: 아파트의 경우 구조 변경은 사전 허가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 공사 계약서 필수: 견적서와 함께 계약서를 작성하고, AS 조건도 꼼꼼히 확인하세요.
- 비수기 공사 고려: 7~8월, 12월은 리모델링 비수기로, 견적 협상에 유리할 수 있습니다.
결론: 리모델링, 계획부터 차근차근
인테리어 초보자라면 한 번에 전체 리모델링을 하기보다는, 가장 불편한 공간부터 순차적으로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위의 견적 정보를 참고하여 나만의 리모델링 우선순위를 설정해보세요. 감각적인 변화는 작은 선택에서 시작됩니다.
다음 글에서는 저예산으로 인테리어 분위기 바꾸는 팁을 소개해드릴 예정이니, 구독과 즐겨찾기 해두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