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보다 더 중요한 건 '점검'입니다
인테리어를 시작하기 전.
눈에 보이는 디자인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바로 기초 상태를 확인하는 점검 과정입니다.
하자나 배선 같은 기본적인 요소를 놓치고 시공에 들어가면.
공사 중 문제가 생기거나.
완공 후 다시 뜯어야 하는 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시간과 돈이 모두 낭비되는 상황이죠.
그래서 오늘은 인테리어 공사 전에 꼭 확인해야 할 5가지를 소개합니다.
이것만 체크하면 최소한의 리스크는 확실히 줄일 수 있어요.
1. 벽과 천장에 균열이나 곰팡이는 없는가
벽면이나 천장에 작은 금이 가 있거나.
곰팡이 자국이 있다면 단순한 미관 문제가 아닙니다.
누수나 단열 문제가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곰팡이는 페인트나 벽지를 덧씌운다고 해결되지 않습니다.
제대로 원인을 제거한 뒤 마감 공사에 들어가야 해요.
2. 전기 배선과 콘센트 상태 점검
오래된 집일수록 전기 배선이 낡아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기 차단기 위치는 어디인지.
작동은 제대로 되는지 확인해야 하고.
콘센트 수와 위치도 중요합니다.
요즘은 가전제품이 많기 때문에.
부족하면 멀티탭을 써야 하는데.
그건 화재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
인테리어 전에 미리 콘센트 위치를 바꾸거나 추가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3. 누수, 배수 상태 확인
화장실, 싱크대, 세탁기 자리 등.
물이 연결되는 곳은 누수와 배수 상태를 꼭 확인해야 합니다.
실리콘이 벌어지거나 물자국이 있다면.
과거에 누수가 있었을 가능성이 크고.
현재도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배수가 느리거나 냄새가 올라온다면.
트랩이나 배관에 문제가 있을 수 있어요.
공사 전에 보수하면 훨씬 비용도 적게 듭니다.
4. 바닥 상태와 수평 확인
장판이나 마루를 깔기 전에.
바닥이 평평한지 확인하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기울어진 바닥은 가구 배치나 사용에 불편함을 줄 수 있어요.
타일이나 마루 시공 후 뒤늦게 문제를 알게 되면.
다시 뜯어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간단한 수평기 하나로 체크할 수 있으니.
시공 전 꼭 확인해보세요.
5. 문, 창문, 방문 등의 개폐 상태
문이 잘 닫히지 않거나.
문틀이 삐뚤어져 있는 경우는 의외로 많습니다.
창문이 틀어져 있으면 단열이 안 되고.
문이 덜컹거리면 매일 사용 시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방문, 현관문, 창문 모두 정상 작동하는지 미리 점검하세요.
도어록 상태도 함께 확인하면 좋아요.
마무리하며
예쁜 인테리어는 마감이 아니라 기초에서 결정됩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을 먼저 살펴야.
나중에 문제가 생기지 않아요.
위의 5가지만 미리 체크하면.
공사 도중 후회할 일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꼼꼼한 점검은 가장 현명한 인테리어의 시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