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대는 사회에 처음 발을 들이거나, 어느 정도 경제적인 독립을 시작하는 시기입니다.
하지만 이 시기는 동시에 소득이 생기면서 소비도 폭발하는 시기이기도 하죠.
돈을 벌기 시작했지만, 모으는 건 여전히 어렵다고 느낀다면 아래 내용을 꼭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1. "지금 아니면 언제 놀겠어?" 식의 과소비
사회 초년생들이 가장 많이 빠지는 함정 중 하나는 보상 소비입니다.
“월급 받았으니 이 정도는 써도 돼”, “지금 즐겨야지”라는 생각으로
고가의 전자기기, 명품, 여행 등에 과도하게 지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피하는 방법
- 소비 전 “이건 정말 나에게 필요한가?” 한 번 더 생각하기
- 충동구매는 24시간 보류 원칙 적용하기
- 매달 ‘소비 예산’ 한도를 정해놓고 넘지 않도록 체크하기
2. 무분별한 신용카드 사용
신용카드는 편리하지만, 소비 통제를 잃기 쉬운 수단입니다.
특히 첫 카드를 만든 직후, ‘할부 지옥’에 빠지는 사례도 많습니다.
눈앞의 부담은 작아 보이지만, 그 금액이 매달 쌓이면 장기적으로 큰 빚이 됩니다.
➤ 피하는 방법
- 체크카드 중심으로 소비 습관 들이기
- 할부는 최대 3개월 이내, 가급적이면 일시불 사용
- 신용카드 실적보다는 ‘소비 내역 가시성’에 집중하기
3. 재테크보다 '코인'과 '단타 주식'부터 시작
주변에서 “요즘 이 코인 떡상했어”, “이 종목 오를 거야” 같은 얘기를 들으면
쉽게 휘둘려 **투자 아닌 ‘도박’**에 가까운 시도를 하게 됩니다.
정보 없이, 공부 없이 투자했다가 크게 손해 보고 시장에서 떠나는 경우도 많죠.
➤ 피하는 방법
- 재테크는 ‘복리’ 중심의 장기 투자로 시작하기
- ETF, 인덱스펀드 같은 안전한 상품부터 소액으로 시작
- 투자 전에는 반드시 3개월 이상 관련 책/콘텐츠 학습하기
4. 저축은 ‘나중에’, 지금은 ‘살 때’
젊은 시기엔 “아직은 돈을 모으기보단, 쓰고 즐길 때”라는 생각이 많습니다.
하지만 시간은 복리의 가장 강력한 친구입니다.
지금 10만 원을 저축하는 것과 10년 후 10만 원을 저축하는 것은
전혀 다른 미래를 만들 수 있습니다.
➤ 피하는 방법
- 월급의 10~20%는 무조건 자동이체로 저축 설정
- 비상금 계좌와 투자 계좌를 분리해 관리
- 소득이 적더라도 저축 습관을 최우선으로 만들기
5. 수입보다 체면 유지에 더 신경 씀
SNS에 보이는 타인의 삶과 비교하다 보면,
실제로 감당하기 어려운 소비를 무리해서 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쁜 옷, 비싼 카페, 해외여행 등은 일시적인 만족은 줄 수 있어도,
장기적으로는 재정 압박만 남깁니다.
➤ 피하는 방법
- 소비의 기준을 ‘내 삶의 가치’에 두기
- SNS 피드를 줄이고, 소비 기록을 늘리기
- “남이 아니라 나에게 맞는 돈 습관” 찾기
돈에 대한 감각은 '경험'보다 '습관'에서 온다
20~30대는 재정적으로 아직 미완성된 시기이기에
무수히 많은 실수와 함정을 겪게 됩니다.
하지만 중요한 건 한 번 실수했더라도 빠르게 돌아오는 것,
그리고 지속 가능한 좋은 습관을 만드는 것입니다.
지금 내가 가진 월급과 소비 습관이
10년 뒤, 20년 뒤의 삶을 결정지을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세요.
조금 덜 써도 괜찮고, 조금 천천히 가도 괜찮습니다.
다만, 올바른 방향으로 걷고 있는지만은 꼭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