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 설정부터 보험, 예·적금까지
첫 월급을 받고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은 ‘이 돈을 어떻게 써야 하지?’일 거예요.
사회에 막 발을 들인 초년생이라면, 이제부터는 소비가 아니라 계획이 우선입니다.
특히 재무계획은 돈을 잘 쓰는 법이자, 미래를 준비하는 방법이에요.
이번 글에서는 사회초년생이 꼭 세워야 할 첫 재무계획 5단계를 소개합니다.
단계별로 따라가며 나만의 돈 관리 루틴을 만들어보세요.
1. 목표부터 정하자 – 목적 없는 돈은 금방 사라진다
재무계획의 시작은 목표 설정입니다.
단순히 “돈을 모아야지”가 아니라, 언제까지 얼마를, 왜 모으는지가 명확해야 계획이 지속됩니다.
- 단기 목표: 비상금, 여행자금, 노트북/스마트폰 구입 등
- 중기 목표: 전세자금, 차량 구입비 등
- 장기 목표: 결혼자금, 노후준비, 내 집 마련 등
예시: 1년 안에 비상금 300만 원 만들기 → 매월 25만 원 자동이체
이렇게 구체적으로 계획하면, 모으는 재미도 생기고 중간에 흔들릴 일도 줄어들어요.
2. 예산 분배 – 50:30:20 법칙 활용하기
한 달에 들어오는 수입이 정해졌다면, 그 안에서 지출을 나눠야 하죠.
가장 널리 알려진 50:30:20 예산법은 사회초년생에게도 잘 맞는 방법입니다.
- 50% 생활비: 월세, 식비, 교통비 등 고정비 중심
- 30% 여가비: 외식, 쇼핑, 취미 등 자유 지출
- 20% 저축·투자: 예금, 적금, ETF, 연금저축 등
여기서 가장 중요한 건 소득의 최소 20% 이상은 ‘저축·투자’로 분리하는 습관입니다.
이 금액은 먼저 떼고, 나머지로 쓰는 방식이 가장 효과적이에요.
3. 금융상품 시작하기 – 예·적금으로 기초 다지기
초기에는 안정적인 금융상품으로 습관을 들이는 것부터 시작하세요.
- 비상금 용도: 자유입출금 통장 (예: CMA 계좌)
- 단기 저축: 적금 (6~12개월, 자동이체 설정)
- 중기 자산: 예금 (고금리 특판 상품 활용)
금리가 낮다고 무시하지 마세요. 저축 습관을 들이는 목적이 더 중요합니다.
은행 앱에서 ‘저금통’, ‘자동 모으기’ 기능을 활용하면 재미있게 시작할 수 있어요.
4. 보험은 선택이 아닌 필수 – 보장성 보험부터 체크
재무계획의 핵심은 위험에 대비하는 것도 포함됩니다.
갑작스런 질병, 사고는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기초 보장보험은 필수예요.
- 실손의료비보험: 병원비를 실비로 보장
- 상해/질병 사망·후유장해 보험
- 청년 전용 저렴한 보험 상품을 우선 고려
보험은 너무 많아도 문제, 너무 적어도 위험합니다.
처음에는 월 5만 원 이내에서 꼭 필요한 보장만 구성하는 게 좋아요.
5. 신용관리도 재무계획이다
많은 사회초년생이 간과하는 것이 바로 신용관리입니다.
신용점수는 훗날 대출, 전세자금 마련, 차 할부 등 인생 전반에 영향을 주는 금융 이력이에요.
- 체크카드 꾸준히 사용하기
- 휴대폰 요금 등 자동이체로 연체 방지
- 신용카드 1~2장 이내로 적정 사용
- 연금저축·IRP 납입 기록도 신용에 긍정적 반영
즉, ‘돈을 잘 다루는 사람’이라는 평가를 받으려면, 지금부터 신용을 쌓아야 합니다.
정리
재무계획은 단순히 돈을 모으는 게 아니라, 삶의 방향을 설계하는 과정입니다.
특히 사회초년생일수록 빠르게 습관을 들이고, 작게 시작하는 것이 중요해요.
다시 한 번 요약하면:
- 구체적인 목표 세우기
- 예산 분배는 50:30:20 법칙으로 관리
- 예·적금으로 저축 루틴 만들기
- 보장성 보험으로 리스크 대비
- 신용을 미리미리 관리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