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항목별 완전 해설
인테리어 견적서, 대충 보면 손해 본다!
인테리어 공사를 앞두고 견적서를 받아보면,
익숙하지 않은 용어와 항목, 자재명, 단가가 빽빽하게 들어 있습니다.
**"총 얼마입니다."**만 보고 계약했다가는,
불필요한 공정이 포함되거나, 자재가 바뀌거나, 추가 비용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인테리어 견적서를 읽는 방법을
항목별로 쉽게 알려드릴게요. 초보자도 이해할 수 있게 정리했습니다.
1. 견적서의 기본 구조
일반적인 인테리어 견적서는 아래처럼 구성됩니다:
항목 내용
공정명 | 철거, 목공, 타일, 도장 등 작업 종류 |
자재명 | 사용하는 마감재, 부자재 종류 |
수량/단위 | 작업 면적 (m²), 길이 (m), 개수 등 |
단가 | 자재 및 시공 단가 |
금액 | 수량 × 단가 |
비고 | 추가 설명, 시공 조건 등 |
2. 공정별 주요 항목 해설
🔨 철거공사
- 철거비, 폐기물 처리비, 사다리차 비용 포함 여부 확인
- 벽 철거 시 구조체 손상 여부, 관리사무소 협의 필요
🪵 목공공사
- 가벽, 천장 틀, 붙박이장 등 목재 프레임 시공
- 목재 자재명 (합판, MDF 등)과 두께 기재 여부 중요
🧱 타일공사
- 타일 종류(국산/수입, 포세린 등) 명확히 표기돼야
- 줄눈 시공 포함 여부, 부자재 비용 포함 확인
🎨 도장/벽지공사
- 도장: 페인트 브랜드, 색상, 도포 횟수
- 벽지: 합지/실크 구분, 평 수 기준 단가 확인
💡 전기/조명공사
- 콘센트, 스위치, 조명, 전선 배선 포함 여부
- 기존 철거 포함 여부, 추가 전기 증설 필요성 확인
🚰 설비공사
- 주방, 욕실 배관, 수도꼭지, 세면기, 배수 등
- 배관 위치 변경이 포함되면 비용이 크게 올라갈 수 있음
3. 단가 vs 총액, 둘 다 따져봐야
견적서를 보면 단가가 낮아 보여도,
수량이 많거나 부자재 비용이 빠져 있으면
총액이 예상보다 높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체크포인트
- 공정별 합계가 총금액과 일치하는지 확인
- 자재비 + 인건비 + 부자재비 + 운반비가 명시돼 있는지
- VAT(부가세) 포함 여부 확인 (총액 10% 차이 발생 가능)
4. 브랜드 및 자재명은 정확히!
예: “페인트 시공 - ㎡당 8,000원”
→ 어떤 브랜드의 어떤 종류인지 모르면
저가형 자재로 바뀌어도 클레임이 어려움.
명확히 적혀 있어야 할 정보
- 페인트: 벤자민무어, 던에드워드, 던페인트 등
- 벽지: LG Z:IN, 신한벽지 등
- 타일: 수입 타일 여부, 크기 (600×600 등)
- 마루: 강마루/강화마루/원목마루 구분
5. '포함/불포함' 확인 리스트
견적서에 포함돼 있어야 할 항목이 빠져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따로 청구되면 추가 비용이 수십만~수백만 원이 될 수 있습니다.
항목 포함 여부 체크
현장 관리비 | ◻ 포함 ◻ 불포함 |
폐기물 처리비 | ◻ 포함 ◻ 불포함 |
사다리차 비용 | ◻ 포함 ◻ 불포함 |
가구 운반 및 설치 | ◻ 포함 ◻ 불포함 |
추가 전기 증설 | ◻ 포함 ◻ 불포함 |
VAT (부가세) | ◻ 포함 ◻ 불포함 |
6. 총금액만 보지 말고 단가도 꼼꼼히!
견적서에서 총액만 비교하지 마세요.
단가가 낮아도 자재 품질이 낮거나 시공 누락이 생길 수 있고,
단가가 높아도 브랜드 자재 + 고급 시공일 수 있습니다.
꼼꼼히 따져야 최적의 가격 대비 품질을 찾을 수 있습니다.
마무리: 견적서는 계약 전, 가장 중요한 문서
견적서를 제대로 이해하면
공사 후 “몰랐어요”, “추가 비용이 왜 나왔죠?” 같은 말은 줄어듭니다.
꼭 체크해야 할 것:
- 공정별 상세 항목
- 자재의 브랜드와 등급
- 포함/불포함 항목
- VAT 포함 여부
비전문가라도 이 글을 참고하면
견적서를 훨씬 자신 있게 읽을 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