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해외여행을 떠나는 초보 여행자라면 설렘과 함께 걱정도 많을 수밖에 없습니다. 여권 준비부터 환전, 공항 절차, 비행기 탑승까지 낯설고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죠. 이 글에서는 해외여행 입문자들이 꼭 알아야 할 필수 기초정보들을 여권, 환전, 비행기 예절을 중심으로 정리해드립니다. 이 글 하나로 해외여행 준비 걱정을 덜어보세요!
여권 준비와 비자 확인
해외여행의 시작은 여권 발급입니다. 여권은 주민센터나 구청이 아닌 관할 여권사무소에서 발급하며, 보통 5년 또는 10년 유효기간 선택이 가능합니다. 여권 유효기간이 6개월 미만일 경우 출국이 제한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출국일 기준으로 6개월 이상 남아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여권 사진은 규정이 엄격하므로 흰 배경에 안경, 머리카락 등을 잘 정돈해 최근 6개월 이내 사진으로 준비하세요. 그다음 중요한 것이 비자 여부 확인입니다. 예를 들어 일본, 대만, 태국 등은 단기 관광 목적이라면 무비자 입국이 가능하지만, 미국은 ESTA, 캐나다는 eTA, 베트남은 전자비자(E-비자)를 사전에 신청해야 합니다. 비자는 보통 공식 사이트에서 온라인 신청 가능하며, 사설 대행 사이트는 수수료가 높을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여권 사본은 분실 대비용으로 종이와 클라우드에 백업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여행 중에는 원본은 숙소에 보관하고, 복사본을 지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환전 및 현지 통화 사용법
해외에서 현금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환전은 꼭 필요한 준비 중 하나입니다. 먼저 환율 확인은 필수입니다. 국민은행, 하나은행, 신한은행 등 시중 은행 앱이나 네이버 환율 정보를 통해 실시간 환율을 확인하고, 환율 우대 서비스를 활용하세요. 요즘은 은행 앱이나 인터넷뱅킹으로 사전 환전 후 공항에서 수령하거나 환전 우대율이 높은 인터넷 환전 서비스(토스, 뱅크샐러드, KEB 하나 환전 등)를 이용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환전은 소액권 위주로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동남아나 유럽 일부 지역에서는 거스름돈 부족 등의 이유로 고액권 사용을 꺼리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현지에서 카드를 사용할 경우에는 해외 결제 수수료(약 1~2%)가 발생하며, 가맹점마다 차이가 있으니 카드사 해외 이용 수수료 정보를 미리 확인해 두세요. 또한, 일부 국가에서는 현금만 받는 소규모 식당이나 마켓이 있으므로 항상 소량의 현지화폐를 지니고 다니는 것이 좋습니다. 해외 ATM 출금도 가능하지만, 수수료가 높고 기기 오류 가능성도 있으니 주의하세요. 팁 문화가 있는 국가에서는 소액 동전을 활용한 준비도 필요합니다.
비행기 탑승 예절과 공항 이용 팁
공항 이용과 비행기 탑승은 해외여행 초보자에게 가장 낯선 과정 중 하나입니다. 공항에는 출발 2~3시간 전에는 도착하는 것이 좋습니다. 탑승 수속, 수하물 위탁, 보안 검색, 출국심사 등을 고려하면 여유 있는 도착이 필수입니다. 체크인 시에는 항공권(모바일 또는 종이), 여권, 비자를 준비하고, 수하물은 항공사별 위탁 수하물 허용 무게(대체로 20~23kg)를 반드시 확인하세요. 기내 반입이 제한된 물품(액체 100ml 초과, 날카로운 물건 등)은 수하물로 보내야 하며, 기내 반입 가방은 1개, 노트북/핸드백 추가 1개가 보통 기준입니다. 탑승 게이트에서는 질서 있게 대기하고, 기내에서는 좌석 이동, 큰소리 대화, 신발 벗기 등은 삼가는 것이 예의입니다. 비행 중 기내식이 제공될 경우 음식 알레르기나 특식이 필요한 경우 출발 며칠 전 항공사에 요청이 가능합니다. 또한 장거리 비행 시에는 수분 섭취와 스트레칭, 기내용 슬리퍼, 안대, 귀마개 등 편의용품을 준비하면 훨씬 편안한 여행이 됩니다. 입국 심사 시에는 목적, 체류 기간, 숙소 등을 간단히 질문받을 수 있으며, 대답을 영어로 준비해두면 좋습니다.
해외여행이 처음이라면 무엇부터 준비해야 할지 막막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권과 비자 확인, 환전, 공항 절차, 기내 예절까지 기본만 잘 숙지해도 걱정 없는 여행이 가능합니다. 이 글을 바탕으로 하나씩 체크해보며 준비한다면, 처음 떠나는 해외여행도 설렘 가득한 좋은 기억으로 남게 될 것입니다. 이제 두려움을 접고, 첫 해외여행을 계획해보세요!